더블유에프엠,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 군산 양산공장 가동 시작
더블유에프엠,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 군산 양산공장 가동 시작
  • 이수갑
  • 승인 2018.0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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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연 700톤 생산가능 규모로 증설 계획
 

더블유에프엠(대표 이상훈)은 지난 21일 차세대 고용량 이차전지 음극소재 상용화를 위한 군산 제1양산공장의 가동식을 개최했다.

군산시 오식도동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의 가동식에는 음극재 양산 라인 공개와 더불어 기설치 완료된 기계설비에서 직접 음극재 양산 시현과 함께 기술 설명회도 같이 진행됐다.

이날 가동식에는 전라북도 정무부 최정호 지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최영철 소장,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지역 이봉현 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부 조원갑 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산학계의 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공장시설 곳곳을 둘러보았다.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양산공장은 고용량 실리콘산화물(SiOx)-흑연 복합소재 및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양산화 공장으로 토지면적 6441m2(약 2천평), 건평 2,080m2(약 630평)의 공간에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대형 실험동, 창고 동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올해 4월에는 연간 약 150톤, 10월에는 연간 약 650~7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약 50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9년 군산 제1양산공장 증설 완료 시에는 전북 내 순수 음극재 기업이 더블유에프엠을 포함 7개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차전지부품 관련 기업 또한 190개사에서 300여 개 사로 증가해 이에 따른 고용인력 또한 약 7,500명에서 약 12,500명 선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전라북도의‘이차전지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사업’과 교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 EU, 미국 등으로 수출이 용이한 군산의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에프엠은 군산공장 음극소재의 및 고체전해질 양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다인스와 기계장치에 관한 공동개발 및 설치를, ㈜CM파트너스와는 실차 적용을 위한 배터리 셀 제조에 관한 공동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파낙스이텍, 솔브레인(코스닥:036830), 리켐(코스닥:131100)과는 전해액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2~3위의 흑연양산회사와도 MOU를 준비 중에 있다.

이상훈 대표는 “고용량 이차전지 실리콘산화물(이하 SiOx)소재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이차전지와 차세대 전지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와 양산적용협업에 나설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튬이차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기술개발 및 양산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블유에프엠은 글로벌 굴지의 전기자동차 및 전지업체와도 NDA(비밀유지계약) 계약을 맺고 이미 8~10개월 전에 더블유에프엠의 음극재 샘플공급을 완료해 현재 양산적용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군산=이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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