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편의를 위해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의 운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2일 수송동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39,342건, 2017년에는 42,490건의 민원서류가 무인발급기를 통해 발급되는 등 총 81,832건을 발급해 연간 8%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군산시 전체 무인민원발급기 17대에서 2년간 발급한 253,844건의 32.2%에 달한다.
또한 무인발급 수수료도 지난 2016년 1천2백여만 원, 2017년 1천3백여만 원으로 2년간 총2천5백여만 원 집계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류는 인감증명서를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86종이다.
국가기관에서 발급하는 등기부등본, 납세증명서, 건강장기요양보험료 납부확인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수송동은 유동인구 밀집도가 높은 인구 5만 6천 명의 시 중심지역”이라며“무인발급기의 장점인 24시간 발급과 대기시간 최소화를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고, 인력절감 및 발급 수수료 절감 혜택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송동은 발급기를 1대 추가 설치해 현재 총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서류발급이 서툰 중장년층 기기 문맹자들의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월 1회 이상 보안 상태를 정기점검하며 고장 등을 대비해 유지보수업체를 선정하는 등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증대에 힘쓰고 있다./군산=이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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