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방역소독 개시
부안군 보건소,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방역소독 개시
  • 황인봉
  • 승인 2018.02.2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 보건소(소장 박현자)는 위해곤충으로부터 매개되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빙기 방역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방역반은 모기유충 서식 취약지인 정화조, 하수구, 다세대 주택 지하실, 공중화장실, 경로당 등에 집중 방역소독으로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시작했다.

유충 구제사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친환경 유충구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모기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전체 모기의 20∼30%가 월동장소로 이용하는 정화조 및 하수구 등의 해빙기 방역은 인력과 약품비용 절감 등 효율성이 높은 방법이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를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취약지역인 하수구, 공중화장실, 정화조 등에 선제적으로 유충구제제 투여 및 환경정비를 병행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숙박업소, 음식점,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정기적인 소독을 하고 위생해충 등을 구제하도록 독려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63-580-308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나 월동기가 오면 물이 있는 곳 어디에나 모기유충이 서식할 수 있기에 해충구제 소독을 통해 여름모기 발생 밀도를 낮추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도 서식지 제거에 동참하고 모기유충 및 성충모기 서식처 발견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부안=황인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