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인터넷 상습사기 피의자 구속
익산경찰, 인터넷 상습사기 피의자 구속
  • 소재완
  • 승인 2018.02.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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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휴대폰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7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사기 피의자가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인터넷 상습사기 피의자 A(25세)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핸드폰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42명의 피해자로부터 물품 판매대금 총 67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의 수사를 피해 도망 다니는 중에도 모텔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기 행각을 계속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휴대폰 실시간 위치추적과 CCTV 수사를 통해 피의자 동선을 파악, 지인의 집에 숨어 있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인터넷 중고 거래가 활성화된 만큼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익산서 이상주 서장은 “인터넷 중고 거래 시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캅 피해예방정보를 활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 고객층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피해 근절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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