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쌀 제주도 학교급식 공급 ‘확정’
순창군, 친환경쌀 제주도 학교급식 공급 ‘확정’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8.02.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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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톤 공급...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5개분야 55억 투입
 

순창 친환경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학교급식용 쌀로 선정되면서 순창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순창 태이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쌀인 ‘희망햇쌀’이 3월부터 제주도 학교급식 쌀로 정식 공급된다고 21일 밝혔다. 매주 1~2회씩 올해 400여톤 정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순창 태이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결쌀 공급업체 선정은 지난해 400여톤 공급에 이은 두 번째 선정으로 공식적으로 순창친환경쌀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실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류심사는 물론 밥맛, 씹는 촉감, 쌀알 모양 등을 평가하는 품평회 등 총 3차의 심사를 거쳐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순창 태이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쌀은 제주도 어린이집, 초중고 학교 등 851개소 11만 3천여명의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공급된다.

순창 친환경쌀이 2년 연속 제주도 학교급식 쌀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태이영농법인 작목반 농가 모두가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적극적인 친환경유기농법의 실천과 순창 금과지역 황토 땅에서 자라 미질이 우수한 점 때문이다.

또 순창군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도 단단히 한몫 거들었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을 집중육성하고 10개학교에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벼 유통업체 물류비와 친환경 쌀 소비장려금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올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 6개 사업에 2억 6,000여만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순창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확대, 유통소비활성화, 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정지원, 농업환경보전, 친환경과학영농실현 등 5개분야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55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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