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코끼리유치원, 고사리 손으로 후원
전주 코끼리유치원, 고사리 손으로 후원
  • 김주형
  • 승인 2018.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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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장터서 마련한 수익금으로 연탄 전달 '훈훈'
 

전주 코끼리유치원(원장 유혜숙) 원생들이 장난감과 의류 등을 판매해서 마련한 수익금을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성금으로 후원했다.

20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에 따르면, 전주 코끼리유치원은 이날 ‘아나바다 시장놀이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70만원 전액을 연탄나눔 성금으로 전달하고, 직접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앞서, 코끼리유치원(원장 유혜숙)은 유치원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본인이 안 쓰는 물건과 작아져서 안 입는 의류, 장난감, 학용품 등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는 ‘코끼리유치원의 나눔장터’를 진행한바 있다.

아이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모인 70만원의 성금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금으로 전달됐으며, 이 유치원 졸업생 60명과 인솔교사 및 직원 10명은 이날 함께 완산구 태평동 일대 5가구에 직접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유혜숙 코끼리유치원 원장은 "해마다 나눔장터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으로 9년째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연탄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나눔활동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인격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 또한 느끼는 점이 많아 산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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