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메주 홈쇼핑 채널서 ‘불티’
순창메주 홈쇼핑 채널서 ‘불티’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8.02.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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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첫 방송, 6,000세트 완판 신화
 

순창메주가 홈쇼핑 채널에서 전국적 인기 몰이를 이어가면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 브랜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국내 유명 홈쇼핑 채널을 통해 첫 판매된 순창메주가 당초 방송분량 6,000세트를 모두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추가 분량을 합하면 이날 판매된 순창메주는 6,200세트 약 4억원 가량이다.

또 15일과 19일 3회 방송분에서도 1만5,800세트의 판매량을 올리며 전국적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순창장류(주)에 따르면 2월 28일까지 국내 유명 홈쇼핑 3사를 통해 총 10회 가량 방송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 600여톤의 순창콩을 매입해 만든 메주가 모두 판매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이 순창메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전통메주의 맛은 살리면서 시설현대화와 첨단 발효기술을 접목해 위생적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즉 어머니의 손맛은 그대로 담고 위생은 한층 강화된 메주가 현대인들의 소비 취향에 들어맞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순창메주는 지역 농민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100% 순창콩과 100% 천일염을 사용해 만들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전통메주에서 추출한 고초균과 황국균을 사용해 만들어 청국장의 풍미와 진한 전통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칼슘, 칼륨, 미네랄 등이 풍부한 특징도 인기의 한몫을 하고 있다. 더욱이 HACCP 인증, 로하스 인증, 전라북도지사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들이 믿고 살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농업회사법인순창장류(주)는 지난해 600여톤의 콩을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 한데 이어 올해도 600여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 역할은 물론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이라는 역할도 해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는 농산물의 유통 가공 판매 특히 장류제품의 판매 및 수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통장류의 현대화를 통한 장류산업 성장을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0년 군 출자기관으로 설립됐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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