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Eco 축산 청정정읍 조성 원년의 해
올해는 Eco 축산 청정정읍 조성 원년의 해
  • 하재훈
  • 승인 2018.02.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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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올해를 ‘Eco 축산 청정정읍 조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시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축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시는 ‘동물복지형 Eco 축산 육성’ 전담 조직인 Eco 축산과 신설과 함께 축산의 부정적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에코축산 청정정읍 조성과 함께 동물복지 실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 확대, 부전지구 생활환경 개선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축산 농가 간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축산농가와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복지형 Eco 축산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올해 1월 1일 자로 에코축산과를 신설해 에코 축산 청정 정읍 만들기에 박차를 하고 있다.

시는 무엇보다 축산의 4대 부정적 문제(분뇨처리, 축산냄새, 가축질병, 안전한 축산물)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개별적 문제가 아닌 하나의 연관된 어젠더(Agenda) 로 접근, 종합적이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관련해 시는 시민 대표와 축산농가,외부 전문가집단으로 에코축산크러스터 사업단을 구성해 축산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 발굴 등 10개년 계획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미생물 공생화 시스템 활용 연구’ 등 7개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앞으로 4년 간 23억원(국비15, 시비1, 자담7)원을 투입해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한 컨설팅은 물론 개선제 지원과 가축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동물복지형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나선다. 시민들에게 배척받는 축산이 아닌 함께하는 축산업 육성 일환이다.

경관이 우수하고 사육여건이 좋은 선진 농장 20농가를 선정해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 운영한다.

시는 1억원을 투입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운동 전개와 길 고양이 보호 등 유기동물 보호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악성 전염병 근절에도 총력을 쏟는다.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성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근절을 위해 8억6,000만원을 투입해 AI 휴업 보상제를 실시한다.

3억6,000만원을 들여 가금 농가의 질병 관리와 소독약품 등을 지원하고 계열사의 방역인프라 지원에도 5억1,500만원을, 기존 AI 매몰지 사후 관리에 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가축질병 안전방역체계 구축에도 주력한다.

7개 공동 방제단 운영에도 2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축산 차량 1,120대에 대한 무선인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4만2,000두의 소와 돼지 등에 대한 구제역 예방 접종 지원에 12억7,6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공수의 8명을 위촉, 지역별로 방역 전담체계를 갖춘다. 이와함께 시는 각종 재해로 인한 가축과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총력을 쏟는다. 이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에 3억5,200만원을 지원한다.

3,000만원을 들여 축사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 기반 확대에 나선다. 5명의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을 활용한 상시적인 축산물 위생 감시 활동과 쇠고기 이력제 운영에 2억500만원을 투입한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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