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설 명절선물은 주택용 소방장비”
익산소방서 “설 명절선물은 주택용 소방장비”
  • 소재완
  • 승인 2018.02.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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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모습

익산소방서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장비를 고향집 설 명절 선물로 활용하자는 이색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이다.

14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장비(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매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익산시는 최근 3년(2015년~2017년)간 전체화재 831건 중 232건(27.9%)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다.

또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사망 4명, 부상 13명을 기록하는 등 전체 인명피해의 절반을 넘는 54.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화재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장비(시설)의 설치가 시급히 요구,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만으로도 초기진화 성공률이 높다는 게 소방당국 설명이다.

익산소방서는 이 같은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각종 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에 이어 13~14일에는 남부시장과 익산역 및 익산터미널 등 주요 이동거점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 중으로 앞으로도 시민대상 홍보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익산소방서 김봉춘 서장은 “매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더욱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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