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설 연휴 통행료 면제 시행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설 연휴 통행료 면제 시행
  • 이용원
  • 승인 2018.02.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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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명절 전북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짧아서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전주로 오는 귀성 소요시간이 전년 대비 평균 30분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휴게소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24만대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31만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설 당일 42만대로 최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귀성 연휴기간이 짧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전주 5시간 30분으로 지난해보다 3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전주→서울 4시간 50분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오는 15일 00시부터 17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다양한 교통관리기법을 현장에 적용해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먼저 익산장수선 익산분기점과 호남지선 논산나들목 진출램프 감속차로를 연장해 진출차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본선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해 본선 통행속도 증가를 도모하고, 본선 진입교통량 조절을 위해 국도우회 안내간판 설치 등 교통수요조절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 운영 구간 화물차 주행 및 지정구간 외 갓길 주행 등을 단속하기 위한 드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호경 본부장은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날씨 및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차량점검 및 쓰레기봉투 준비와 더불어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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