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건강힐링교육 기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화’
순창의 건강힐링교육 기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화’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8.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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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양한 힐링체험교육 73회 2,800여명 대상

순창군이 지역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융합해 추진하는 힐링교육이 기업연수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으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군은 목포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총 16차례의 힐링교육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건강 힐링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현대사회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마음비우기 명상, 편백나무숲 트레킹,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건강요리 실습 등 순창만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인력개발부 최성규 차장은 “조선업계가 불황인 이때에 건강 힐링 교육을 통하여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사기 진작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측은 이미 다양한 힐링교육 사업을 진행해 전국의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힐링교육 일번지로 인정받고 있어 이번 기업연계 프로그램 성과에도 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측은 지난해 ㈜풀무원생활건강과 함께하는 ‘내몸다스림투어’ 도시민을 대상으로한 ‘건강장수힐링체험프로그램,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 디저트교육,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산업 운영프로그램 등 총 73회 교육을 운영해 2,8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 후 평가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교육생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국 제일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의 다양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업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원데이 디저트교육, 토요일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요리 교실 등 가능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특산물직판장 방문, 농장체험 등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 판매 등과도 연계해 교육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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