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 성적 우수 중학생이 관내고에 진학하는 경우 지급하는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증서를 각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수여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관내 11개교 55명에게 격려금 증서를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격려금 대상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인 학생에게는 200만원을, 10% 이내인 학생에게는 150만원을, 15%이내인 학생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하여 총 8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8년 성적 우수중학생의 관내고 진학률은 65.5%로 이는 김제사랑장학재단 설립 당시 22.3%였던 진학률에 비해 월등히 상승했다.
특히 11개교 중 9개교의 1등 학생들이 관내고에 진학하면서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제도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 최니호 상임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주게 되어 다시 한 번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도 이 격려금이 발판이 되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 297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 운영 및 과감한 장학금지원, 지평선학당 운영 등 지역우수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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