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서울시 정무비서관, 임실군수 출마 고심
박성수 서울시 정무비서관, 임실군수 출마 고심
  • 김주형
  • 승인 2018.02.1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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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혁신과 발전 위해 역할 고민 중"
 
   

박성수 서울시 정무보좌관이 임실군수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강완묵 임실군수 비서실장(2012 ~ 2013)으로 재직했던 박 비서관은 최근 기자와 만나,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실군이 다른 어느 군보다도 혁신과 발전이 정체되었고, 선거 때마다 발생하는 지연, 학연, 혈연 등 갈등이 지역 화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민심이 분열됐다”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 등도 출마를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제2의 고향인 임실군에서 민선5기 인수위원회 총괄간사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와 예산, 정책 등에서 누구보다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서울시에서 근무하면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배운 지방정부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강완묵 전 군수가 이루지 못한 지역 혁신과 발전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강완묵 전 군수를 만나 임실군수 출마와 관련 의견을 들었다는 박 비서관은 강 군수 재직시절에 희망제작소 대표이던 박원순 시장과 한명숙 전 총리 등을 초청, 강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강 군수가 지역민에게 종북사상을 주입했다는 혐의로 국정원에서 탄압을 받았고, 국정원의 탄압이 검찰의 기획수사와 상고심을 무려 세 번이나 하는 이례적인 재판 끝에 중도 낙마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 최근 민주당 적폐청산특위에서 밝혀졌다.

박 비서관은 "강 전 군수와 함께 다시 한 번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주민들의 더욱 많은 의견을 듣고 조만간 입장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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