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0일까지 지역기반시설 전수 점검 ‘박차’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대형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시설물과 건축물 등 73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급경사지 등 해빙기 위험시설, 터미널, 목욕·숙박업소,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교량(도로), 농업용 저수지 등 지역기반시설 등을 전수 점검한다.
그 중 정밀점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군 관리부서,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제천 복합건물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의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 취약 시설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군민들의 재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생활 속에서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언제든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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