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관람요금 5,000원→6,000원으로 인상
고창군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관람요금 5,000원→6,000원으로 인상
  • 김태완
  • 승인 2018.02.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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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고창 동리시네마 관람료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된다.

6일 고창 동리시네마에 따르면 도시지역 멀티플렉스의 60% 수준인 저렴한 관람료 정책을 들고 나온 작은 영화관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극장에 영화를 공급하는 배급사들이 일반 극장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올해 1월 초를 기점으로 국내 배급사들은 일반 관람료 인상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작은 영화관에 최신 영화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통보했다.

고창 작은영화관은 2016년부터 이런 배급사의 관람료 인상 요구 압력에도 불구하고 군민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배급사의 영화 배급 중단 통보에 이어 도내 소재 작은 영화관이 연이어 관람료 인상을 통보하고 있어 최신영화의 안정적인 공급과 동시 개봉을 위해 관람료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다만 3D입체영화 관람료는 8,000원을 유지한다.

동리시네마 관계자는 "관람료 인상은 최신영화를 원활히 상영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며, 빠른 시일 내 관람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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