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를 맞아 임실군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실치즈농협이 2,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12일 임실치즈농협 설동섭 조합장은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 민 군수를 만나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설동섭 조합장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인재육성사업 등의 소중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조합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 인재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 민 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임실치즈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힘입어 내실 있는 장학사업 추진과 교육사업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수준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9일 임실읍 이종래, 이현묘씨 부부와 성수면 이장협의회가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 설립돼 35억1,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1,000여명이 넘는 학생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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