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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올인 20~30대 '대박'노렸다'쪽박'
조강연  |  whrkddus1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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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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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화폐에 투자해 대박을 터트렸다는 사례가 SNS 등에 끊임없이 올라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일부 20~30대의 경우 이 같은 대박을 노리고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말 그대로 이러한 투자에 ‘올인’ 했다가 이른바 ‘쪽박’을 차는 젊은 층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주에 사는 김모(30)씨는 “친구가 몇 달 전에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수익을 많이 냈다는 말을 듣고 최근 투자하게 되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만 보니 업무도 안 되고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게 된다”고 말했다.

취준생 성모(30)씨도 “나이 때문에 용돈받기도 눈치 보이고 생활비나 벌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그동안 모은 돈을 투자해봤다”면서 “시세 변동 확인하느라 공부도 집중 안 되고 괜히 투자했다”고 말했다.

회사원 홍모(30)씨 역시 “백날 뼈 빠지게 일해 봐야 내 미래가 막막하다”면서 “복권보다는 현실적으로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확천금’을 노리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이들을 유혹하는 거짓 정보 등 불법행위도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지난해 11월 익산경찰서는 ‘수익금을 보장한다’며 가상화폐에 투자하라고 속여 4천여 명을 상대로 387억원을 받아 챙긴 장모(60)씨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 일당 박모(50)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서버를 둔 업체를 설립한 뒤, 투자자 3,916명을 상대로 “확실한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유사수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이 가상화폐 열풍과 더불어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한탕주의에 빠진 20~30대 들이 무리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규제 장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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