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군산시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시에서는 주요 시가지 및 인도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제설장비 57대, 350여명의 인력을 총동원해 시내 간선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산업단지 및 농촌지역 고갯길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11일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관과소 및 읍면동 1,400여 전직원을 새벽 6시에 비상발령 및 종합행정 담당구역으로 현지 출장해 골목길, 이면도로, 인도 등 제설장비가 미치지 않는 곳까지 제설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을 펼쳤다.
이같은 노력으로 군산 지역에 20cm이상 폭설이 내렸음에도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정상 운행으로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제설장비 외에도 그레이더 장비 등을 추가 투입하여 앞으로의 제설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내 집 앞, 상가, 골목길 등에 대해선 시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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