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서출판 펭귄나라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익산, 도서출판 펭귄나라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 소재완
  • 승인 2018.0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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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유력 아동출판사로부터 지난해 연말 펭귄도서 출간 제안 받아 협의
 

익산에 주소를 둔 국내 유일의 펭귄서적 전문회사 도서출판 펭귄나라가 중국 유력 아동출판사와 펭귄도서 출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는 중국의 아동출판 Big3중 하나인 동취출판유한공사로부터 ‘펭귄나라 시리즈’ 6권 전체를 발간하겠다는 제안서를 지난해 연말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펭귄나라 측에 따르면 작가인세는 10%로 최고급 대우이며, 중국 동취출판 측 관계자가 곧 한국을 방문해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펭귄나라 측은 그동안 발간한 ‘펭귄나라 시리즈’ 5권과 펭귄포토북 등 6권을 지난해 11월 개최된 ‘중국 상해 국제아동도서전’에 출품, 호평을 받았다.

또 중국 현지에서 동취출판유한공사 편집국장 및 저작권담당자 등과 만나 중국에서의 출간 계획을 협의해 왔다.

특히 대부분의 한국 아동도서를 중국에 소개하고 있는 중국 ‘천태양 유한공사’ 측이 ‘콘텐츠가 훌륭하다’며 긍정적으로 반응, 중국에서의 출간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김완수 펭귄작가는 “앞으로 3~4년 내로 각기 다른 주제의 펭귄나라 시리즈 40~50여권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수억 명의 어린이가 있는 중국시장에서 대량으로 발간해 펭귄작품의 고향인 익산이 국제화 되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펭귄나라에 출간 제안서를 보낸 중국 ‘동취출판유한공사’는 1994년 설립된 회사로 유럽의 최대 출판사인 덴마크 Egmont Group과 합작회사다.

현재 아동신문발간과 10여종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해 수백만 명의 고정 독자층을 보유했으며, 30여개의 국제기업 및 브랜드와 협력하는 공인된 출판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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