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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갈등, 중도파가 극적 봉합?반대파 신당 창당 본격 ... 14명 의원 개혁신당 창당 한 뜻 - 일부 중립파 의원도 반대파로 우회 할 듯
고주영  |  kojuy1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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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7  1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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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가 신당창당을 위한 기획단을 꾸리는 등 본격 채비에 나서면서 호남 국회의원들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현재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과의 통합파가 신설합당을,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개혁신당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당의 분당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황에서 20대 총선에서 호남 28석 중 23석을 휩쓸며 당의 최대 지기기반 역할을 하고 있는 호남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선택에 따라 향후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지난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경진 의원을 창당기획단장으로 세웠다.

특히, 운동본부는 이날 신당창당 추진에 합류하는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정동영·유성엽·박준영·윤영일·김종회·박주현·최경환·장정숙·이상돈·천정배·김경진·정인화 의원 등 14명이 참여했고 개혁신당 창당에 뜻을 모았다.

이를 분석하면 호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당 의원 23명 중 개혁신당 추진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11명이다. 앞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전당원투표 가처분 신청에 이름을 올린 박주선·장병완·이용규·김광수·이용호 의원도 통합 반대파로 분류된다.

반면 '통합파' 행보를 보이는 호남 의원은 광주의 송기석·권은희 의원, 전남의 주승용 의원, 전북의 김관영 의원 4명이다.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의원은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황주홍·손금주 의원 등 4명이다.

이 가운데 김동철 의원과 이용호 의원은 각각 당직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민심을 감안하면 반대파에 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전당원 투표 가처분 신청에 명단이 올랐다며 반발한 황주홍 의원은 신당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재로서는 호남 23명 의원 중 통합파 4명과 황주홍 의원을 제외한 18명이 통합 반대파로 구분돼, 개혁신당이 창당될 경우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내 중립파 의원들이 최근 안철수 대표의 2선후퇴와 호남계 공동대표 임명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추진협의체가 가동되고 반대파는 창당 방침을 천명하는 등 이미 분당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중립파의 중재 작업이 당내 갈등을 막판에 극적으로 봉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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