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체감안전도 '전국1위'
교통사고 체감안전도 '전국1위'
  • 전주일보
  • 승인 2017.12.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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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인 것으로 손꼽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7년 체감안전도 교통사고안전 분야'에서 상·하반기 모두 1위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로 평가됐다고 14일 밝혔다. 체감안전도 조사는 상반기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하반기 6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반기별 일반국민 25,200명(전북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2%P이다.

연도별로 도내 체감안전도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상반기 4위에서 하반기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각각 3위에서 2위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마침내 올해 상반기에 교통사고 분야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꼽혔고, 하반기에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도내 경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7대 전략(18대 추진과제)을 내실있게 추진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전북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를 목표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대 교통안전 전략 추진 ▲3대 교통반칙(음주, 난폭?보복, 얌체운전), 화물차량 적재위반 등 도민 안전 위협행위에 대한 꾸준한 집중단속으로 위반행위 억제 ▲우리마을 담당경찰관 활용한 노인 보행사고 예방 및 로보카 폴리 교통안전 교실 운영 등 교통약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홍보 ▲야간 도로 운전자와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밝은 전북 만들기’ 교통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

또 무주세계태권도대회, U-20월드컵 등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는 물론, 도내 각종 행사를 안전사고 없이 관리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SNS 설문을 통해 경찰의 교통안전 정책에도 도민이 직접 참여, 보다 안전한 전북만들기를 함께 추진하는 등 공감을 받아왔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 이륜차 등에 따라 맞춤형 교통대책을 추진,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불법행위는 강력히 단속하고 위험 요소들은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 사전 교통대책을 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공감받는 경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길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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