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이 13일 지방자치TV가 시상하는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을 수상했다.
안 의원과 감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 및 통일국민협약 추진 토론회'에서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JC지방자치TV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질의태도, 정책국감, 내용의 전문성, 대안제시와 성실성 및 공정성 등을 기준으로 지방자치TV, 의회신문, 한국정책개발원 등 유수기관의 전문가와 저명인사들이 참여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박상규 지방자치TV회장은 안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여 탁월한 문제제기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집중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해 현안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안 의원은 2017년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는 4종의 자료집을 선보이며 서민주거안정과 교통공공성강화를 위한 정책국감을 선도해 호평을 받았고, 논리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질의를 통해 피감기관조차 수긍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농업생명보험이 국민 혈세가 투입된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으로 과도한 영업 이익을 취했음을 지적한 뒤 농협으로부터 시정조치 약속을 받아내는 등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을 화두로 농업인들을 위해 맹활약한 점이 평가됐다.
안 의원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자료를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임했던 2017년 국정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국민과 지역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