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농업인 영농스타 3관왕 석권
전북 여성농업인 영농스타 3관왕 석권
  • 소재완
  • 승인 2017.12.13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자정‧강부덕‧박정자씨 등 3인 영농활동‧농외소득사업경영‧생활기술보급 3분야 영농스타로 선정…농수산식품부장관상 등 수상
▲ 박정자 대표

전라북도 여성농업인 3인이 올해의 영농스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3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2017년 여성농업인 영농스타 선발에서 전북지역 여성농업인 3인이 영농‧경영‧생활기술 세 분야를 석권했다.

여성농업인 영농스타상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지역 여성리더들을 대상으로 영농활동, 농외소득사업 경영, 생활기술 보급 등 3분야로 평가해 스타‧준스타‧장려상 등 9명을 선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농촌진흥청장‧중앙생활개선회장상을 시상하는 상이다.

경영분야 스타상에는 홍연 농가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고자정(진안) 대표가 선정돼 수상했다.

고자정 대표는 1996년 생활개선회와 인연이 돼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여성농업인 전문능력향상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진안 특산품인 홍삼즙‧절편 및 홍삼 음식을 개발하는데 앞장 서 왔다.

2006년 홍연가공사업장을 창업하고, 2013년에는 홍연 농가맛집을 운영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영농분야 준스타 상에는 친환경 농업으로 소득 증대에 앞장선 강부덕(고창) 대표가 선정됐다.

강 대표는 1986년 생활개선회 가입 이후 32년간 환경정화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우렁이농업 선도실천으로 친환경 무농약 인증면적을 60농가 85ha로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생활기술 장려상 부문은 오디를 활용해 연매출 7,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박정자(부안) 대표가 차지했다.

박 대표는 전북농업기술원의 농촌여성일감갖기 지원 사업을 통해 부안 지역특산물인 오디를 활용한 한과를 가공해 매년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성공한 여성농업인의 선도적 모델로 인정받았다.

전북농기원 백윤금 자원경영과장은 “생활개선회가 농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건강한 터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내년에도 새로운 영농스타가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