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공동 노력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공동 노력
  • 김주형
  • 승인 2017.12.12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개발청-전문건설협 전북도회-대림산업-에스케이건설, 공동 MOU 체결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된다.

전북도는 12일 새만금개발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림산업, 에스케이건설과 함께 공동 MOU를 체결하고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대상사업은 새만금남북도로 1단계사업(12.7㎞) 5,440억 규모로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2일에 고시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명시된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 사용, 지역인력 고용 노력 또는 권장사항을 MOU를 통해 실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은 새만금사업에의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새만금특별법 개정당시 법적 근거는 마련되었으나 사문화 됐다가 전라북도와 지역건설업계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지난 7월12일 새만금개발청에서 고시를 통해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지난 7월 처음으로 새만금신항 신규 2개 사업에 적용되었으며 이번 MOU를 체결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MOU는 송하진 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대림산업 윤태섭 부사장, SK건설 정철 본부장이 공동 서명함으로써 체결됐다.

MOU에는 건설사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가 하도급 할 수 있도록 우선 배려하고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지역업체 우선 하도급 선정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전문건설협회는 하도급 지역업체가 부실공사 또는 부정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지원한다는 MOU 주체들의 역할과 의무사항을 담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자존의 시대를 맞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를 통해 새만금사업이 앞당겨 지고 2018년 새만금예산 또한 정부 SOC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년보다 1,796억원이 증액된 8,947억원이 반영되었다”며“이제는 애써 확보한 예산이 전북 지역기업의 몫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러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북도로 1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지역 업체가 공사 시행 과정에서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전라북도 건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7월부터 컨소시엄 구성시 전북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고 지역의 자재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에 새만금 사업의 전북 업체 우대 기준을 알리고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