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4일반산단, 농축산 3개 기업 둥지
익산 제3‧4일반산단, 농축산 3개 기업 둥지
  • 소재완
  • 승인 2017.12.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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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골든코리아‧나노플렉스‧대라유통 등 3개 기업과 투자 및 분양계약 체결
 

익산시가 농축산 관련 기업인 ㈜골든코리아, 나노플렉스, (유)대라유통 등 3개 기업과 제3‧4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시 홍보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소병홍 시의장, ㈜골든코리아 김미정 대표, 나노플렉스 박재홍 부장, (유)대라유통 안명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골든코리아는 닭고기 육가공 전문업체로 물량 증대에 따른 작업 공간 확대 필요성에 따라 익산 제4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하림 마니커 사조 등 주요 육계업체를 주요 거래처로 삼고 원료육을 절단 및 발골‧성형해 통닭, 절단육, 특수부위(가슴살, 닭다리 등)를 가공하고 있는 ㈜골든코리아는 익산 4산단 1만1,570㎡ 부지에 80여억 원을 투자해 기존 삼계와 훈제는 물론 통조림‧소세지까지도 생산할 계획이다.

나노플렉스는 제3산단 3,300㎡ 부지에 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독자기술로 개발한 첨단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은(Ag)나노 친환경 작물 보호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제3산단 투자를 결정한 나노플렉스는 생산 제품이 전문 칼슘제 및 규산제‧생육촉진제‧관주용전문제제‧생육강화제 등 다양하며, 농업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유)대라유통 역시 제4산단 9,917㎡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계란산업의 발전을 내다보고 익산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권 유일의 액란 제조업체인 (유)대라유통은 자체 협력 농장에서 생산한 원란을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학교급식부터 가공공장까지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화된 아이템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들 3개 기업이 총 120억원을 투자해 13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기업들의 제반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농․축산 발전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는 기업들이 익산시 투자를 결정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산업단지 투자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단지 입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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