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찾아온 한파와 함께 눈까지 내리면서 빙판길 낙상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인대 손상, 뇌진탕, 손목‧발목 골절, 고관절 손상, 척추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인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낙상사고 예방에 신경을 집중해 우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을 보호 할 수 있는 제품을 착용해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집을 나서기 전에는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의 긴장감을 풀어 준 후 이동하는 게 좋다.
아울러 그늘진 곳은 피하고 얼음이 녹은 곳으로 다녀야 하며, 어깨와 허리는 펴고 보폭은 좁게 해 천천히 걷는 습관도 가져야 한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빙판길에 넘어졌을 경우 천천히 몸을 일으킨 후 다친 곳을 꼼꼼히 살펴야 하고, 통증이 심한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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