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지역발전연구소, 익산 미래비전 토론
원광대 지역발전연구소, 익산 미래비전 토론
  • 소재완
  • 승인 2017.12.11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현욱 소장 토론회 개최, 세력 약화되는 익산시 현재와 미래 진단 및 해법 모색
▲ 정현욱 소장

익산시민이 바라는 ‘익산의 미래비전 토론마당’이 원광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소장 정현욱 교수) 주최로 12일 오후 익산공공미디어센터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토론회를 마련한 정현욱 소장은 11일 “익산시 세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갑갑한 현재와 막막한 미래를 진단하고, 그간에 모집했던 시민 아이디어 종합 결과의 일부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라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KTX 익산역에서 불과 10km 미만인 인근 지역에 혁신역을 신설하자는 일부 입지자들의 여론 조성형 주장들이 있었는데 이는 중심도시 집중 욕망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며 “그런 배타적 욕망을 집중 부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원광대 서휘석(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운데 같은 대학 최행식(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 발전 문제 근원적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따져 물을 예정이다.

최행식 교수는 미리 나눈 발제문을 통해 “해봐도 안 된다는 자포자기와 의욕 상실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그 원인은 변화 혁신을 주도할 인재가 없다”고 짚었다.

또한 사회의 주도적 인재가 갖출 자질을 ‘정직과 원칙, 열정, 준비된 미래, 사람 사랑’으로 요약 제시했다.

다른 발제자인 익산시시민참여예산위원회 조방연 위원장도 토론회에 참여 ‘주민참여예산제를 중심으로 한 익산발전방안’을 모색해 “앞으로는 위원회가 시민 제안 사업의 심의를 넘어서서 예산 편성에 관한 의견 개진, 정책 사업 제안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현욱 소장은 “이번 모임은 이미 여러 번 가졌던 소규모 사랑방 모임의 확대”라며 “익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현안을 자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