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날짜 확정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날짜 확정
  • 박찬
  • 승인 2017.12.05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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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반딧불이 출연시기 고려해 9월 1일부터 9일 간 개최

무주군은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최시기를 2018년 9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간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군 관광육성 김영광 담당은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늦반딧불이의 출현상황과 날씨, 지역의 상황, 여건 등 다방면에 걸친 조사와 분석, 비교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때가 늦반딧불이의 출현이 가장 많고 달빛의 영향도 없어 반딧불이 탐사에 가장 최적기일 뿐만 아니라 탐사할 수 있는 지역도 무주읍과 부남면 등지에 고루 분포돼 있어 최적기”라고 전했다.

이로써 무주군은 반딧불축제의 최고 하이라이트이자 해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반딧불사과(홍로 품종) 출하시기와도 맞물려 반딧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무주가 자랑하는 제철 과일을 현지에서 맛보는 기회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개최시기 확정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올해는 날씨 때문에 늦반딧불이 출현시기가 늦어져 아쉬움이 좀 있었는데 그런 점까지 고려해 내년 축제 날짜를 정했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한 무주반딧불축제(5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는 올해 21회를 맞아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25만여 명이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 관람, 반디별 찾기 등 환경축제에 걸맞는 주제 프로그램을 비롯한 낙화놀이, 섶다리 등 전통놀이 시연 등에 동참하는 성과를 올렸다.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이성만 위원장은 “축제시기를 미리 정한 데는 환경축제에 걸 맞는 완벽한 사전준비와 홍보를 통해 만족도 높은 집객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리 날짜를 정한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의 위상에 걸 맞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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