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면 청춘대학 개강
농한기를 맞은 진안 정천면에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대학이 열렸다.
5일 정천면에 따르면 정천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중 주민 역량강화사업으로 시행되는 청춘대학은 정천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춘대학은 어르신들의 화합과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문화 경험을 통해 더 윤택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토탈공예, 닥종이인형 공예, 도자기공예, 웃음치료, 천연염색 등 각종 공예수업을 비롯해 웰다잉, 고무줄 스트레칭, 웃음치료, 수지침·사혈뜸 요법 등 건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영화 보기, 타 지역 노인대학 우수사례 견학도 할 계획이다.
임진숙 면장은 “진안읍에는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면 단위는 사정이 여의치 않다. 경로당 행복사랑방이 있지만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다”며 “주민 역량강화사업으로 어르신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모여 힐링하고 정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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