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동향면 이춘국 씨, 백미 지원으로 이웃사랑 실천
진안 동향면(면장 전을기)에 올해도 백미 20kg 40포(150만 원 상당)가 배달됐다.
5일 면에 따르면 화제의 백의의 천사는 2009년도부터 이웃돕기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동향면 성산리 하향마을의 이춘국(56) 씨다.
이춘국 씨의 선행은 2007년 추수 때 콤바인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됐다.
매년 농사지은 백미, 사과 또는 구입한 굴비, 돈육 등 다양한 물품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이 씨는 “이웃 사랑이라는 게 별거 있나요. 쌀 한 통이라도 나눠 먹고, 나 보다 어려운 처지에 잇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앞으로도 힘 닿는 날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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