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지원 '부모 마음으로'
수험생 지원 '부모 마음으로'
  • 조강연
  • 승인 2017.1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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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교통관리 - 전주시, 휴무 개인택시 운행 - 시설공단, 이지콜택시무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편의를 위해 도내 행정력이 총 동원됐다.

수능 당일인 22일 오전 응시 인원 2만 557명을 비롯해 응원하는 후배, 학부모 등 수많은 인파가 시험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 등 각종 돌발 상황이 우려됨에 따라 도내 모든 행정력이 수험생 편의를 위해 만반에 태세를 갖췄다.

우선 전북경찰 등은 수능 당일 특별 교통 관리에 돌입한다.

경찰은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교통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또 시험장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경찰 359명과 자원봉사자 96명 등 모두 455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순찰차 등 장비 124대를 배치하고, 입간판이나 현수막 등 시설물 45개를 설치해 수능생 편의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당일 휴무하는 개인택시 717대의 부제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버스도 마찬가지로 수능일 당일 오전 결행 및 지연운행이 없도록 시험장으로 향하는 시내버스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돌방상황에도 대비했다.

경찰은 듣기 시험시간(오후 1시 10분~35분)에는 차량 경적(사이렌) 등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시장 주변 소음을 통제한다.

아울러 시험장을 잘못 찾은 학생 등을 위해 경찰은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7곳을 운영하기로 했다.전주시도 마찬가지로 12대의 차량을 이용해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들을 고사장까지 긴급 수송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도중 재난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 시행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시험장 운영요원 등 기존 수능시행 인원 4,077명에서 경찰, 소방관 등 397명을 추가 투입했다.

특히 이 가운데 소방관은 최근 발생한 지진을 대비해 62개 시험장에 소방관(응급구조요원1명 포함) 2명씩을 배치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출근, 등교시간도 조정했다.

도교육청은 시험장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일반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군 공무원도 마찬가지로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이 밖에도 전주시설공단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약자 수험생 및 이지콜 고객 중 자녀가 수험생인 경우 이지콜 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이지콜 차량은 총 42대로 이용 희망자는 전화(063-271-2727)로 신청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장을 찾는 많은 인파로 인해 교통 혼잡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날은 대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수능생의 경우 돌발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언제든지 112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전주완산(3개소) 꽃밭정이 4가, 안행교 4가, 충경로4가 ▲전주덕진(4개소) 전주역, 아중분수대 4가, 팔복전북은행, 덕진간이터미널 ▲군산(3개소) 터미널, 나운 4가, 명산 4가 ▲익산(4개소) 익산역, 터미널, 원대병원 4가, 전자랜드 4가 ▲정읍(2개소) 동초등학교 4가, 정읍역 ▲남원(2개소) 동디4가, 향교 5가 ▲김제(2개소) 터미널, 김제역 ▲완주(2개소) 삼례파출소 앞, 봉동파출소앞 ▲고창(2개소) 터미널, 해리파출소앞 ▲부안(2개소) 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터미널 ▲임실(1개소) 임실읍 터미널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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