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2018년 국가예산 확보 위한 숨 가쁜 행보
송하진 지사, 2018년 국가예산 확보 위한 숨 가쁜 행보
  • 고주영
  • 승인 2017.1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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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예결위원장, 각 당 예결위 간사, 예결소위 위원 방문…국회단계 4,500억원 이상 확보에 주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연기금 전문대학원,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법안 개정 건의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21일 국회를 찾아 2018년 국가예산 상임위 의결액 삭감 방지와 예결위 증액 건의 등 국회단계 4,500억원 이상 확보를 위한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갔다.

송 지사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백재현 예결위원장,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 각 당 예결위 간사(황주홍, 윤후덕, 김도읍)와 예결소위 위원(유승희, 김광림, 김태년)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2018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이 12월 2일이면 결정됨에 따라 현재 삭감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예산소위 심사기간인 남은 2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4천500억원대 증액을 위한 핵심사업 위주로 확보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도정 주요현안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법안 개정을 위해 각 상임위 법안 소위위원(인재근, 민홍철, 이훈, 정종섭, 정유섭, 박재호)들과 면담을 통해 막바지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백재현 예결위원장 방문에서는 전라도 새천년 공원 조성사업(10억)에 대한 지원과 지방비 매칭요구로 예산이 미반영된 사업으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61억),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을 추가 증액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주홍 예결위 간사를 만나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및 사전타당성 용역비(10억),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전주역사 전면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40억) 반영을 요청했다.

이춘석 더민주당 사무총장에게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내부개발 가속화에 필요한 도로(새만금~전주, 동서·남북도로, 신항만), 국제공항 등 SOC 구축과 글로벌 섬유제품시장 선도를 위한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의 예타 통과와 사업비(20억)지원을 요청했다.

윤후덕 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도읍 한국당 예결위 간사, 김광림 예결소위 위원을 방문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등 행정절차 신속 추진과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비(10억), 새만금 투자여건 향상을 위한 장기 임대용지 조성, 새만금 박물관 건립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인재근 복지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만나서는 연기금 규모가 매년 성장추세에 따른 안정적인 운용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를 위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이 정기 국회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8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주요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감액심사에 이은 증액심사에 대비해 전방위적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결소위 증액에 대해 기재부에서도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방문활동도 병행 추진하고, 최종 확정 시까지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6조5천억원대 목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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