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전북 등산대회’, 보조금 이중정산 의혹
'군산 새만금 전북 등산대회’, 보조금 이중정산 의혹
  • 박상만
  • 승인 2017.11.18 12: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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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등산연맹 군산시지부가 전북도에서 지원되는 보조금과 공기업의 행사지원금을 이중으로 정산한 후 업체로 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군산시 사회단체에 지급되고 있는 보조금에 대한 전반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A씨(군산)에 따르면 전북등산연맹군산시지부는 지난 7월30일  ‘새만금 전북 등산대회’와 관련해  전북도, B공기업으로부터 1천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았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군산 신시도 대각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사용된 대회운영비는  버스임차비, 홍보비, 시설용품구입비, 시상품구입비로 기관과 공기업체에 1천만원씩 이중처리하고 나머지 보조금 1천만원을 업체들과 뒷돈 거래했다는 것이다.

이에 군산시와 B공기업은 이번 등산대회 보조금 관련 정산장부 공개요구에 외부로 유출 할 수 없다.보조금지급은 카드와 계좌이체로 업체에 직접 지급했다고 밝혔다.

B공기업 관계자는 “전북지자체 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 전북산악연맹군산지회로부터 지난7월6일, 12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새만금 전북등산대회’ 지원금 협조공문을 받아 B공기업 주변 주민과 장애단체에 지원 할 수 있는 지원금 규정의 최고금액 1천만원을 산악연맹군산시지부가 요구하는 업체를 선정해 계좌이체 후 증빙서류를 받았다. 금액의 차이는 있으나 현재 9회째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K지회장은 “이날 등산대회는 500여명이 참가해 1만원씩을 참가비로 받았고 이중 장애인과 고령자등은 무료 참가로 오히려 행사비가 부족했다”며 “지난1월 취임후 운영비 0원으로 시작해 사비로 시지부를 운영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1회 행사를 개최했고 행사 지원금 일체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일은 없다. 모든 금액은 행사 관련해 사용됐다”고 해명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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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산악인 2017-11-22 19:57:53
산악인들 얼굴에 똥칠한다.배낭에 똥만 가득하구나.왜 새만금 전북등산대회를 군산지회에 돈을 주냐?전북산악연맹은 대답하라.산악인들 배낭매기도 챙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