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가 의무급식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무급식운동추진본부는 14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무상급식,무상교육'은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헌법적 권리로 정읍시,완주군을 비롯한 8개 군지역의 모든 초중고 아이들은 무상으로 학교급식을 제공받고 있다"며 "전주,군산 익산,남원,김제등 5개지역 고교생 3만4,606명이 여전히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어 수업료,기숙사비,보충수업비등으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최근 전국적인 흐름도 고교 의무급식 실시에 힘을 실어주고있는 상황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군산시가 예산이 부족해 6,297명의 고등학생들에게 학교급식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군산 고교의무급식에 필요한 예산 18억원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군산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시장님과 시의원들의 책무다.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시의회는 고교의무급식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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