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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낭산면주민들, 환경오염 조속 해결 실력행사폐석산 인근 농토 오염상태 심각 해결 촉구…15일 시청사 앞마당 수확나락 전량 적재 경고
소재완  |  sjw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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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1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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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석산에 발암물질이 불법 매립돼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익산시 낭산면 주민들이 사태해결에 속도를 못내는 행정을 겨냥해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낭산면 주민들은 특히 불법 사태해결에 제대로 대응치 못하는 시 행정에 항의하는 뜻을 밝혀 오염된 농토에서 수확한 나락을 15일 시청사 앞마당에 적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4일 낭산면 주민대책위는 언론자료를 내고 “익산시와 해동환경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폐석산 침출수로 오염된 나락을 전량 시청 앞 마당에 적재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 대책위는 “매년 반복된 대규모 침출수 유출로 인해 폐석산 인근 농토의 오염 상태가 심각하다”며 폐석산에 매립된 폐기물과 침출수를 전량 제거하고 토양이 완전히 정화될 때 까지는 더 이상 경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상황에 따른 농토의 전량 매입 또는 피해 보상을 촉구해 “익산시든 해동환경 측이든 조치가 완료되는 기간까지의 매년 평균 수확량을 계산해 토지 정화비용에 드는 비용과 함께 보상하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특히 보상과정에 해동환경 측으로부터 개별적 보상금을 수령하라는 익산시의 입장에 반대해 “해동환경으로부터 개별 보상을 받을 생각이 없다”면서 “익산시, 낭산 주민대책위, 해동환경, 피해주민 4자가 합의해 공식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주민 대책위는 이에 따라 “지금껏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익산시를 규탄한다”며 “조속한 행정대집행을 통한 폐기물과 침출수의 전량 제거를 촉구하기 위해 오염 토양에서 수확한 나락 전량을 15일 익산시청 앞마당에 적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낭산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더 이상은 오염된 토양에 농사를 지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1급 발암물질로 오염된 논에서 수확한 쌀을 누가 먹으려 하겠는가. 이런 쌀을 파는 것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양심으로 허락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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