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가을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펼쳐
정읍시, 가을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펼쳐
  • 하재훈
  • 승인 2017.11.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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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나뭇잎이 떨어지는 늦 가을에 정읍시가 단 한건의 산불 없는 지역 만들기에 나섰다.

14일 시는 지난 11일 산하 공무원, 내장산국립공원과 국유림관리소,정읍산림조합 직원, 시 산불진화대원 140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자들은 시내 주요 지역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고, 지역 내 주요 등산로에서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산불진화차량 5대와 읍면 관용 차량 15대에 산불 예방 수칙 등을 담은 홍보물을 부착하고 시내 8km 구간을 돌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 등을 일깨웠다.

더불어 내장산 일주문 앞을 비롯한 주요 등산로 입구 3개소에서 계도 활동에 나서 산림 내 취사와 흡연 금지, 산림 연접지 화기접근 금지 등을 알리고 등산객들의 협조를 구했다.

시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가을철 농산폐기물에 대한 논․밭두렁에서 소각 행위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 고취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어 시는 다음달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영농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이 높아 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산림 인근 도로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조심 계도,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자 단속 등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수십 년간 정성과 땀으로 잘 가꾸어온 산림이 단 한번의 산불로도 잿더미가 될 수 있다”며 “산불은 진화도 중요하지만 산불예방이 더 중요한 만큼, 올 가을철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자”고 당부했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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