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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K고교, 청탁거부하자 “도의원이 보복성 감사”주장
박상만  |  enewsps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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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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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한 고등학교장이 지역 도의원의 청탁 요구를 거부해 보복성 감사를 진행 했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A 교장에 따르면 지난 8월 C의원으로부터 중3학년 골프특기생 진학을 받아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 받았으나 독자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학교 체육교사,관련교사등과 함께 진학 여부를 논의 하여 받아들 일 수 없는 결론으로 C의원에게 결과를 전달했다.

골프특기생을 받으려면 각종 시설과 지도자가 있어야 하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전북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최근 3년 동안의 '시설비 관련 예산 및 집행현황'과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 현황' 등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요구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

 또 A 교장은 전북도의회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행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오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A 교장은 "시기상 지난 8월 말부터 이런 압박을 가하는 것을 보면 D군의 진학을 거부한 게 빌미가 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어 "수능을 수개월 앞둔 인문계고등학교 교장에게 C 의원이 명백한 보복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 의원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체육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고 군산 내 여러 고등학교에 협조를 구한 것이다"며 "이미 몇 차례 수영·에어로빅 등 체육특기자들에게도 똑같은 배려를 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군은 유명인의 아들도 아니고, 이와 관련해 금품을 받거나 한 적은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다. 

D 군은 지난 2015년 C 의원의 자녀와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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