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500여명의 전주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이인철 가사전문변호사가 강사로 초청돼 ‘재미있게 풀어보는 생활법률’을 주제로 △내용증명·차용증·계약서 등 법률서류 작성법 △개인회생, 파산, 면책 등 금전에 의한 피해예방법 △이혼, 상속, 가족분쟁 등 주변에서 흔히 보고 들으며 겪게 되는 생활법률 문제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며,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 강사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 노스웨스턴 로스쿨 법학석사로 제44회 사법시험 합격으로 변호사의 길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법률사무소 윈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여자들은 매일 이혼을 꿈꾼다’가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금암2동 주민자치센터 민요반이 초청돼 맑고 경쾌하며 서정적인 경기민요와 매우 극적이며 구성져 서민들의 한과 멋을 느낄수 있는 남도민요를 공연해 관중들을 흥겹게 했다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조준모 MC(교통방송)의 진행으로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11월 14일 정덕희 작가의 ‘100세시대, 응답하라’를 주제로 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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