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직원들의 언론홍보 역량을 높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19일 전주혁신도시센터에서 시청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홍보 역량강화를 위한 청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언론대응을 통한 시정홍보 효과의 극대화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도자료 작성법과 보도사진 촬영기법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언론의 이해’를 주제로 보도자료 작성법 강연에 나선 김재호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은 언론과 뉴스의 기본개념에 대해 설명 후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논설위원은 “뉴스 가치는 그 판단 기준이 독자들 마음속에 있다. 기자와 신문사는 끊임없이 독자와 대화하면서 뉴스로서 가치가 있는 기사를 발굴하고 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신문제작과정 △뉴스란 무엇인지 △기사 작성의 기본 원칙 △보도작성시 고려해야 할 사항 △기본 작성 틀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해 참석한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스트레이트 기사와 인사 기사, 미담기사, 기획 기사, 칼럼, 사설, 인터뷰, 만평 등 각 기사별 실제사례를 토대로 보도자료 작성을 위한 기본 원칙과 작성 노하우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홍보교육에서는 장태엽 전북기자협회장(전라일보 사진부장)의 보도사진 촬영기법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장 협회장은 참석한 직원들에게 사진의 기본개념과 노출의 이해, 인물사진 및 풍경사진 촬영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행사 취지와 보도내용의 성격에 따라 인물과 표정 중심으로 사진을 찍어야할지 배경을 중심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 촬영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향후에도 공무원들의 홍보능력 역량 향상을 위해 매년 하반기 홍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대식 공보담당관은 “언론을 통한 시정홍보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정 성공의 필수요건인 홍보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 전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