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대 종교 지도자 지역발전 소통
익산, 4대 종교 지도자 지역발전 소통
  • 소재완
  • 승인 2017.10.17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지역발전 및 화합 위한 종교지도자 간담회 갖고 인구늘리기 및 기업유치 등 발전방안 교류

4대 종교 성지가 공존하는 익산에서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한 종교 지도자 모임이 열렸다.

익산시는 17일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화합을 논의하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독교 김익신 목사(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불교 일행스님(익산사암연합회장), 원불교 이윤도 교무(원불교중앙교구 사무국장), 정성만 신부(익산남부지구장) 등 각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익산시 주요 시책과 발전방안 등 시정 전반에 대한 토론과 의견이 교환 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오는 10월 27일에 개막하는 ‘제14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2018년 전국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4대 종교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종교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4대 종교 지도자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일정을 10월 27일 국화축제 개막일에 맞춰 진행하기로 결정, 4대 종교가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 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또 4대 종단이 참여하는 성지 시티투어와 순례길 코스 등을 개발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례적인 종교 지도자 간담회를 진행해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하는데도 입을 모았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사회 현안인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관광활성화를 위해 종교계가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4대 종교가 종교의 벽을 넘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