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혁신동 행정구 오늘 결정
전주시 혁신동 행정구 오늘 결정
  • 김주형
  • 승인 2017.10.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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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투포소에서 오후 8시까지 주민투표 진행

신설이 예정된 전주시 혁신동(가칭)이 배치될 행정구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오늘 시행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미래를 결정할 ‘혁신동의 행정구 배치에 관한 해당 지역주민 투표’는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혁신도시 내 아파트와 마을별 11개소 투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투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접근이 용이한 각 마을과 아파트별 거점장소에 투표소를 설치했다.

투표소가 설치된 곳은 △혁신도시 민원센터(14통5반 원룸지역) △우미린 1차 커뮤니티센터 △호반1차 커뮤니티센터(북카페) △호반3차 커뮤니티주민회의실 등 효자4동 4개소와 △호반2차 커뮤니티센터(지하) △호반5차 경로당(관리사무소 1층) △호반6차 주민공동회의실(지하) △이노팰리스 주민공동시설(103동 1층) △중흥S클래스 주민지원센터 탁구장 △우미린2차 입주자대표회의실 △옥계교회 1층(월방길주민협의체) 등 동산동 7개소다.

투표는 혁신동에 편입될 지역에 10월 10일까지 주민등록이 된 만19세 이상 주민(1998년 10월 18일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과 같이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와 관련, 이번 주민투표는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해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된 혁신도시가 완산구 효자4동과 덕진구 동산동으로 행정구역이 이원화되면서 주민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단일 행정동을 설치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혁신도시를 단일 행정동으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혁신동이 어느 행정구로 배치해야 하는지가 선결돼야 하는 만큼, 시는 이번 투표를 통해 행정구 배치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보다 많은 혁신도시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아파트(마을)별 419개소에 공고문 및 투표안내문을 게첨하고, 효자4동·동산동 주민센터와 혁신도시 민원센터, 혁신도시 문화숲 등에 투표안내 플래카드 및 배너 등을 설치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지난 11일에는 혁신도시 아파트(마을) 5,329세대에 선거용 창봉투를 활용한 세대별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고, 13일에는 11개조 44명의 직원들을 통해 혁신도시 아파트(마을) 세대별 투표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이 이번 투표에 대해 최대한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전라북도 14개 시·군, 유관기관 등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완산·덕진 선거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한 공정하게 치르고자 하는 것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의사를 표현해야 혁신도시 행정구 배치 결정이 가능하다”라며 “혁신도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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