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명소 2곳 숲 해설서비스 제공
익산 지역명소 2곳 숲 해설서비스 제공
  • 소재완
  • 승인 2017.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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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웅포 산림문화체험관 및 원대자연식물원에 숲 해설가 각각 배치…나무와 유래 특성 소개 및 체험 통한 힐링 제공
 

익산 웅포 산림문화체험관과 원대자연식물원 방문객에 대한 숲 해설서비스가 제공된다.

익산시는 16일 최근 숲 해설가 2명을 최종 선발해 이날부터 12월8일까지 웅포 산림문화체험관과 원대자연식물원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웅포 산림문화체험관과 원대자연식물원은 그동안 숲 해설가가 배치되지 않아 대다수 탐방객들이 단순히 경치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에 따라 전문 해설가를 배치해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과 함께 내방객들의 체험 기회를 늘려 숲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문화체험관 탐방객들은 신청 시 차 문화와 목공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용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익산산림조합과 함께 오는 25일 개장에 따른 시설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웅포 산림문화체험관 최북단 녹차자생지 및 군락지(5.8ha)주변에 산책로(5개 구간, 0.5㎞)를 개설, 내방객들이 특색 있는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진입로 1㎞구간에 구절초를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주변 경관도 새롭게 조성 완료했다.

시는 이번에 원광대 자연식물원에도 숲 해설가를 배치, 시민에게 제공하는 힐링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987년 개원해 전북유일의 사립수목원인 원광대 자연식물원은 현재 10ha에 달하는 부지에 분류수목원 유용식물원 생태식물원 등 4개 정원과 온실 등이 조성돼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2,000여종 식물이 분포돼 다양한 종류의 식생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잔디교실과 솔밭교실 및 향토정 등 단체관람객을 위한 야외 교육시설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시는 숲 해설가를 통해 이곳의 나무와 역사 및 유래 특성 등을 소개하고, 체험을 원하는 탐방객들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인터넷예약시스템 도입 전까지는 해당기관에 직접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숲 해설가를 배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웅포산림문화체험관과 원광대 자연식물원이 많은 시민들의 즐겨 찾는 힐링 체험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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