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벼 적기수확 및 수확후 관리요령 실천' 당부
김제시, '벼 적기수확 및 수확후 관리요령 실천' 당부
  • 한유승
  • 승인 2017.10.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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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춘기)는 16일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앞두고 수확 후 관리가 수확 전 관리보다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비중이 많이 차지하므로 벼를 적기에 수확해 고품질쌀 생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시 벼 재배면적은 18,960ha로 지난해에 비해 137㏊ 줄어들었지만 모내기철 가뭄피해 이외의 기상재해나 병해충 발생이 심하지 않아 550kg/10a당 평년작 정도의 수량이 예상된다.

수확적기는 중만생종 벼의 경우 이삭이 팬지 55~60일이 지난 후로 벼 이삭 낟알이 약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로 추수 하는데 김제지역은 10월 중·하순경이 적기다.

벼를 조기 수확하면 청미 또는 미숙립이 증가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쌀겨층이 두꺼워져 동할립,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져 적기 수확을 해야 한다.

또한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동할미와 도정 시 싸라기가 많아져 품질과 수량이 낮아지고 단백질 응고와 전북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국내 벼 작황이 좋았으나 쌀 소비가 위축됐고 농산물 수입확대로 쌀 가격이 하락해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쌀 생산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김제 벼 재배 농업인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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