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능경기 선수단 해단식… 종합 10위 기록
전북 기능경기 선수단 해단식… 종합 10위 기록
  • 김주형
  • 승인 2017.10.12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회에 참가한 전라북도 기능경기 선수단 해단식이 11일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37개 직종 114명의 전북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우수상 6개로 종합점수 650점을 얻어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폴리메카닉스 직종에 출전한 이온유 학생(전북기계공고)과 화훼장식 분야의 양진용씨, 실내장식 직종의 법무부 재소자 A씨가 지난 4월에 개최된 전북지방기능경기대회 1위에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귀중한 금메달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자동차 차체수리분야에서 전주공업고등학교 오인성(은), 한지호(동) 학생이 입상했으며, 자동차 페인팅 분야에 영선고등학교 김건웅(은), 김도흔(우수) 학생이 입상하는 등 자동차관련 분야에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헤어디자인 분야에 유승하(은), 의상디자인 허인순(은), 석공예 이윤섭(동), 도자기 분야에 윤석만(동), 박훈원(동)씨가 입상하는 등 다양한 직종에서 수상자가 배출되고 있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메달획득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폴리메카닉스(금메달) 분야 외에 금형,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입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전주공업고등학교의 경우도 자동차 차체수리 분야에서 2개의 메달(은,동)을 획득하는 등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군산기계공고, 한국게임과학고, 영선고 등 지역의 학교에서 다양한 직종의 입상자를 배출하여 지역의 숙련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대회 상위 입상자는 직종별 선발 경기를 거쳐 2019년 러시아(카잔)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송하진 지사는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에 대해 입상한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기량을 갈고 닦아 전북 기능인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도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