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은 오는 17일 오후3시~4까지 한누리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관계기관(보건, 경찰, 소방, 군부대 등) 합동으로 훈련참여자 6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시 보건, 경찰,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밀한 상호통합,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위기관리능력 배양과 실제 상황발생 시 문제점을 보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모의훈련 설정 상황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행사장에 탄저균 의심가루를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사건 발생에 대한 신고 및 관계기관에 상황전파 ▲현장출동 및 통제 ▲노출자 대피 ▲정황조사 및 응급의료소 설치 ▲환경검체 채취 및 검체이송 ▲테러범 검거 등의 과정으로 시연 될 예정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국제적인 테러 위기가 고조되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테러 예외지역이 아니다”며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관계기관이 협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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