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11회 의암주논개 행사 21일 개최
장수군, 제11회 의암주논개 행사 21일 개최
  • 구상모
  • 승인 2017.10.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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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논개상에 김효선 여성신문사장 확정

불멸의 민족혼 논개를 기리고 그의 민족의 얼 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논개따라 삼백리'의 첫 개막식이 오는 21일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의암주논개 행사는 논개의 탄생지인 장수, 논개가 순국한 진주 촉석루, 함양 논개묘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교육개발원, 경남도민신문, 함양군문화원, 논사모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류명희 연출로 논개 진혼무, 김민영 판소리의 논개단가, 고천제 등 공연이 각각 진주, 함양, 장수 등에서 펼쳐진다.

의암주논개는 1593년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싸움에 참전 했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해 왜국 승전연에 참석, 왜장 모국촌육조를 진주남강 의암바위로 유인, 함께 투신한 겨레의 여인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김순홍 회장은 "요즘 같은 인간성 상실 및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 뜻깊은 논개 민족의 정신을 되살려 상호 애국의 정신과 화합으로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영·호남이 과거의 갈등과 대립의 벽을 허물고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의암 주논개상에는 김효선 여성신문사장이 확정됐다.

김 사장은 1961년 10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출생, 1984년 이화여대 사회학과 졸업, 1987년 이화여대 여성학과 석사를 취득한 후 1988년 여성신문 창간 초기부터 현재까지 여성신문사에서 일하며 여성권익운동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장수=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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