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군 노인요양원 기능보강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현 요양원이 공간이 부족해 일부가 노인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고 노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현 2층에서 3층 규모로 증축하고 치매 전담치료실 등을 설치하게 된다.
군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간부들이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결과, 당초 특별교부세 배정에 부정적이던 행정안부의 입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노인요양원 기능 보강을 위한 군 재정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전체 사업비 30억 원 중 국비는 이번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원이며, 도비 1억 원, 군비 11억 원으로 추진하게 된다.
현재 노인요양원 기능 보강을 위해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며,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계약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군 재정 부담을 덜면서 노인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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