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의료시설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
"교통체증·의료시설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
  • 조강연
  • 승인 2017.09.28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체중, 의료시설 이용 등 명절 기간에 발생하는 에로사항을 미리알고 대비하자 어느 때보다 황금연휴를 자랑하는 올 추석, 전북이 고향을 찾는 시민들을 편의 등을 위해 만반에 준비에 나섰다.

▲ 교통 현황

25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9.29~10.9) 전북권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32만대로 전년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로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귀성은 추석 전날인 3일, 귀경은 추석 다음날인 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전주 간 평균 소요시간은 귀성은 4시간 10분, 귀경은 4시간 40분이 예측된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진만큼 교통량은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긴 연휴 동안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교통정체는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교통 정보는 TBN전주교통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BN전주교통방송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하며, 기간 내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귀성·귀경객에게 실시간 정체 현황과 예상소요시간, 우회안내 등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 소방·의료

연휴가 길어진 만큼 각종 크고 작은 돌발 상황 역시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도내 소방과 의료기관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전북소방은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가올 29일 오후 6시부터 10월 10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가동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전북소방은 초기대응태세와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8,220여 명도 유사 시 즉각적으로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도내 의료기관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전북도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도내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23개소)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추석 당일 등 연휴기간 중에는 환자가 쉽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자별로 비상진료기관(4,543개소)을 지정해 진료하며, 휴일지킴이 약국(3,714개소)도 의료기관과 연계 운영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과 진료안내 등이 필요 할 때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또는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전화하거나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및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App)을 통해 가장 가까운 위치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 치안

전북경찰은 지난 20일부터 10월 9일까지 20일간 단계별로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한다. 1단계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보안시설이 취약한 금융시설 등을 위주로 범죄 취약점을 보완했으며, 가정폭력 재발우려 및 범죄 다발 지역, 주택, 상가 등의 예방순찰 활동을 펼쳐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2단계로는 10월 9일까지 범죄취약지역에 경찰관은 물론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등 협력단체 가용 인력까지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총력 방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지휘체제를 강화하고 야간 근무인원을 최대한 늘려 추석 명절 치안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주차장 등 시민 편의제공

전북도는 추석기간(9.30~10.9)을 맞아 많은 귀성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및 학교운동장 등 약 38,501면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성묘객 편의를 위해 도내 공원묘지를 대상으로 임시주차장 확보 및 안내요원을 배치(8개소)했으며, 교통안내 표지판 정비, 간이화장실 설치 등도 병행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전통시장 20개소에 대해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변도로 주차가 허용토록 했다.

기타로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0월 3일 0시부터 24간 동안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