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은 Down! 건강은 Up!
‘살은 Down! 건강은 Up!
  • 김태완
  • 승인 2017.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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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건강 찾는 다이어트 건강교실 호응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30세에서 65세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병의 주범인 복부 비만을 줄일 수 있도록 ‘살은 Down! 건강은 Up! 행복한 다이어트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고창군 지역사회 건강통계 지표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이 28.5%로 전북평균 28.4%에 비해 0.1% 높고,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33.0%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으나 전북평균 53.0%에 현저히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고창군보건소에서는 참가자를 모집해 50여명의 신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이어트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자들의 체성분, 골밀도, 혈압, 공복시 혈당, 4종의 콜레스테롤, 체내 염분측정과 식생활 및 건강행태습관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결과 심한 과체중이 56.4%, 체지방률 84.6%, 골밀도 감소 및 골다공증 위험 대상자는 82%로 나타났다.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생활 습관 등으로 나타난 복무비만은 만성질환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 3회 1시간 30분 동안 강도 높은 유산소 및 근력강화와 1시간에 1,000칼로리 소모 효과를 낼 수 있는 줌바 휘트니스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다이어트 건강교실은 중년 여성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우울감 증상을 경험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경쾌한 음악과 함께 가정생활에서 안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데 큰 몫을 톡톡하고 있다.

줌바 휘트니스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건강교실은 음악과 함께 신체의 부분 부분을 자극하므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식생활개선을 위한 영양, 만성질환 예방교육, 구강교육, 공예 만들기 체험 등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 할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또한 실시 할 계획이다.

건강교실 참여 주민은 “갱년기 우울감이 찾아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즐거운 신체활동으로 웃음을 찾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여성의 경우 평균 수명은 남성에 비해 길지만 가정에서 다른 가족을 챙기느라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건강관리가 소홀해져 건강문제를 겪게 되는데 중년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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