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 보호관찰 10대... 다시 소년원으로
'지명수배' 보호관찰 10대... 다시 소년원으로
  • 길장호
  • 승인 2017.09.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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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가출 등으로 보호관찰 의무를 위반해 지명수배를 받던 10대가 결국 소년원으로 가게 됐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지난 11일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을 구인해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을 받았던 A군은 보호관찰 기간이 끝난 뒤에도 가출과 폭행 등을 일삼다, 지난 1월 다시 법원으로부터 야간외출제한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A군은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무단으로 가출했다가 재범 고위험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이에 보호관찰관은 A군이 또다시 다른 범죄를 저지를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직접 찾아 나섰고, A군이 자주 다니는 곳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구인했다.

군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재범 우려 큰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해 가족과 교사, 지인 등 주변인과 연계, 집중 관리·감독을 하는 등 재범 예방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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